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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력기술서 작성방법 예시

by 서초불패 2021. 2. 25.

 

20대 중반 제대하고나서 정말 많은 자소서를 썼습니다. 1년에 2번 있는 상반기와 하반기 시즌마다 100개씩 썼고, 많은 곳에서 합격하고, 훨씬더 많은곳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이렇게 일자리를 구하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어려운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신입 중에서도 중고신입이도 많고, 경력사원의 이직도 잦아지면서 이렇게 이력서를 작성하고 내는일이 인생에 한번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경력이라고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경력기술서를 작성하게끔 되어있고, 신입을 뽑는 경우에도 요즘 워낙 중고신입이 많다보니 경력이 있을경우에 경력기술서를 작성하는 란이 대부분 있습니다. 

 

이 경력기술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나의 취업 성공과 실패, 그리고 연봉협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력기술서 작성방법과 예시를 살펴보려 합니다.

 

 

경력기술서가 뭐지?

 

 

경력기술서란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간략하지만 핵심을 간추려서 기술한 문서를 이야기 합니다. 경력직을 뽑을 때에는 이게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경력기술서를 보면 지원자가 정확하게 어떤일을 해왔고, 어떤 성과들이 있었으며, 어떤 직무역량이 있는지 파악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뽑을 때 인사담당자 및 실무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것 이 바로 과연 해당 자리에서 얼마만큼의 직무역량을 보여줄것인가? 일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무시 못할것이 바로 이전의 경험입니다.

 

과거에 현재 채용하고 있는 직무와 관련된 혹은 일치하는 경험을 어디서 얼마나 했는가가 곧 여기서도 얼마나 잘할것인가를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력서 선정 뿐만아니라, 면접을 진행할때도 해당 경력 기술서를 보면서 면접을 심층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경력기술서 작성방법 : 최근 경험부터 작성

 

 

경력기술서를 작성할때 많이들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무슨 아르바이트를 한것부터 시작해서 > 인턴 > 사원경력 시간 순서대로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오래된 경험보다는 바로 최근의 경험에 대해서 더더욱 많은 영향을 받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시간 순서를 거꾸로 쓰는게 좋습니다. 가장 최근의 경험, 가장 최근의 혹은 현재의 직장에 대해서부터 먼저 쓰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회사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첫회사에서 맡았던 업무들은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가장 최근의 직무에 대해서 가장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써야합니다.

 

인사담당자들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끝까지 잘 읽지 않습니다. 대신에 가장 위에 있는 최근 경력만 한번 읽어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경력기술서 작성방법 : 성과 위주로 작성

 

 

회사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결국 내가 투입되어서 얼마만큼의 돈을벌어다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물론 개인의 입장에게서는 나의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중요하겠지만 회사가 궁금한건 그래서 어떤 성과를 냈느냐는 것입니다.

 

공부를 매일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코피흘리면서 했지만 시험성적 평균이 50인 친구와, 하루에 2시간씩만 공부해도 시험성적 평균이 100점인 친구 둘중에 누구를 뽑으실겁니까?

 

 

물론 과정도 중요하지만, 내가 했던 일을 통해서 어떤 성과를 냈고, 회사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를 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서 과도한 부풀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두루뭉술한 주관적인 내용보다는 객관화된 수치와 지표가 있다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부분에서 굉장히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1년에 할당된 매출액이 얼마였고, 영업이익이 얼마정도였으며, 얼마를 달성했는가에 대해서 적어준다면 상당히 좋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라면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기간과 성과물을 포트폴리오로 함께 제출한다면 더욱 신빙성 있는 자료가 되겠습니다. 

 

 

 경력기술서 예시 

 

 

경력기술서 예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장명 : (주) OO테크

 

[기본사항]

재직기간 : 2018.02 ~ 2022.02 (재직중)

부서 : 기술 영업 2팀

최종직위 : 대리 

이직사유 : 개인발전

 

[주요업무]

- 고객상담 및 견적 제안서 작성 제출

- 수주 계약처리 업무

- 고객별 주요정보 관리

- 매출에 따른 수금

- 납기관리

- 고객 불만 접수 및 처리 CS

- 제품 생산 지시 및 진행사항 파악 관리 

- 출하지시 및 납품 

 

[주요실적]

- 2020 : 1인 할당 매출액 100억 / 달성 매출액 120억 20% 초과 달성 

- 2018~2020 고객 재구매율 80% 

- 납기 지연 0회 / 수급지연 0회 

 

 직장명 : OO금형기술

 

[기본사항]

재직기간 : 2015.02 ~ 2018.01 (퇴사)

부서 : 기술 지원 및 서비스

최종직위 : 사원

이직사유 : 경영악화

 

[주요업무]

- 기술지원 안내

- 시제품 제작 지원

- 금형설계지원

- 정밀금형 가공지원

-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지원 

 

[주요실적]

 

- 시제품 제작 지원 총 00건 진행

- 금형설계 프로젝트 총 00건 진행

 

 

 글을마치며 

 

 

앞서 살펴본 내용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실적부분입니다. 내 업무를 객관화 해서 수치적으로 나타낼수 있는 직무보다 그렇지 않은 직무들이 참 많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정량적인 내용이 아니면 잘 믿지를 않습니다. 평소에 내가 어떤 일을 할때 이것을 어떻게 수치로 증명할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두는게 좋습니다.

 

 

이건 단지 이직을 할떄 뿐만 아니라 같은회사에서 계속 다닌다고 했을때도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연봉협상을 할때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도 있기 떄문에 항상 내일을 정량적으로 수치화 하고 기록하는게 참 중요합니다. 

 

작게나마 이직하시려는분들, 또 새롭게 취업하시는 분들이 경력기술서를 작성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시기에 도전하시는 모든분들 원하는 좋은 일자리로의 이직과 취업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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